[날씨] 주말동안 남부 200mm 물폭탄...중부 늦더위 / YTN

2018-08-31 27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호우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은 비가 모두 그친 것 같은데요, 남부 지방은 밤사이 호우 비상이라고요?

[캐스터]
서울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맑고 파란 하늘을 되찾았는데요.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며 호남과 영남 지역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남해안 지역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에는 호우 예비 특보도 발효 중이니까요, 호우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비구름은 많이 약화한 모습입니다.

내륙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되었고요, 전남과 영남 지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다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며,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200mm 이상, 전남과 경남에 최고 150mm의 호우가 예상되고요.

전북과 제주도에도 30~80mm, 그 밖의 남부 지방과 강원 영동에도 5~50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중부지방은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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